"나에게 맞는 향 찾는다"…진화하는 체험형 뷰티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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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향'이 오프라인 밖으로 나왔다.
단순히 향을 맡는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취향에 맞는 향을 찾고, 향을 통해 힘을 얻길 바라는 지인에게 선물도 할 수 있다.
마스터클래스는 '샤넬 알쉬믹 향수 여정(30분)'과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60분)' 으로 나뉜다.
'샤넬 알쉬믹 향수 여정'은 자신의 취향, 기호를 분석하여 이에 맞는 샤넬 향수 3가지를 고르고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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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 열어…기호 분석한 향수 체험
톤28, 고객이 사연적으면 추첨해 임직원이 선물 전달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온라인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향'이 오프라인 밖으로 나왔다. 단순히 향을 맡는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취향에 맞는 향을 찾고, 향을 통해 힘을 얻길 바라는 지인에게 선물도 할 수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서울 북촌 휘겸재에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14일부터 18일까지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19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마스터클래스는 '샤넬 알쉬믹 향수 여정(30분)'과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60분)' 으로 나뉜다.
'샤넬 알쉬믹 향수 여정'은 자신의 취향, 기호를 분석하여 이에 맞는 샤넬 향수 3가지를 고르고 체험한다.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는 샤넬 향수의 주요 성분과 향수와 어울리는 스타일링에 대한 팁 등을 안내한다.
샤넬 관계자는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여성 향수의 아이콘 '넘버5(N°5)'와 코코 마드모아젤, 샹스 그리고 가브리엘 샤넬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젝스클루시브 드 샤넬 등 샤넬의 모든 향수를 만날 수 있다"며 "샤넬 향수의 전문성과 창조적인 정신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향이 가득 담긴 제품을 선물해주는 팝업스토어도 있다.
친환경 고체 뷰티기업 '톤28'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신비로운 가게'를 운영하는데, 고객이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톤28은 추첨을 통해 사연대상자에게 임직원이 직접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정마리아 톤28 대표는 때때로 '신비로운 가게'에 머물며 사연을 작성한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며,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한다.
톤28의 팝업스토어는 처음이지만, 사연을 듣고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는 2020년 12월부터 매년 12월에 이어져오고 있다.
정마리아 대표는 "연말에 누군가를 떠올리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다"며 "지난 행사 때는 인스타그램으로 사연을 받았는데, 당시 인연이 닿은 요셉병원에 지금까지도 기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아픈 아내를 생각하는 남편, 기말고사를 마치고 선생님께 쓸까 엄마께 쓸까 고민하는 여고생들, 친구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몰라 미안해하는 친구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편지를 남기고 있다"며 "향이 좋은 제품을 쓰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은 편지들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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