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혹한기 우크라이나에 3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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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혹한기 어려움이 가중된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3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정부는 "그간 우크라이나 측과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가장 필요한 분야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란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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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가 혹한기 어려움이 가중된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3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외교부는 프랑스 및 우크라이나 주최로 13일 파리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민간회복력 지원 국제회의'에서 이런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에너지 시설이 파괴돼 난방·전기 등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혹한기가 찾아오며 국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그간 우크라이나 측과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가장 필요한 분야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란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1일에는 전력난 등으로 인한 우크라이나의 시급한 인도적 수요를 반영해 발전기를 긴급 수송하기도 했다.
이날 열리는 '우크라이나 민간회복력 지원 국제회의'는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의 월동 및 민간 인프라 회복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지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유럽연합(EU)과 주요7개국(G7), 걸프협력이사회(GCC) 국가와 호주, 노르웨이, 뉴질랜드, 스위스, 아이슬란드, 터키, 인도네시아, 인도, 한국, 싱가포르 등이 초청됐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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