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보 "국제사회의 강한 '北비핵화' 의지 보여줘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 양국의 외교차관보들이 13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외교부는 최영삼 차관보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이날 오전 청사에서 만나 한미동맹 발전 방안과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한미 양국의 외교차관보들이 13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외교부는 최영삼 차관보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이날 오전 청사에서 만나 한미동맹 발전 방안과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보와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날 협의에서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공조가 역대 최상의 상태에 이르렀다"고 평가하면서 " 내년(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의해가자"고 뜻을 모았다.
한미 양측은 또 "북한의 무력도발에 맞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는 동시에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함께 경주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북한은 올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8발을 비롯해 총 31회에 걸쳐 6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게다가 북한은 최근 동·서해의 '해상완충구역'(2018년 '9·19남북군사합의'에 따라 군사 활동이 금지된 남북한 접경 수역)에 연거푸 포격을 가하는 등 전례 없이 높은 빈도의 무력도발을 벌여온 상황이다.
이밖에 한미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의 지난 11~12일 중국 방문 결과와 더불어 △지역·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한미일 공조방안 △다자무대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측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번영을 위한 한미 간 협력 진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전날 오후 우리나라에 도착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14일엔 일본을 방문한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시청 사고 유족에게 80만원 청구서…"시신 운구, 현장 수습비 명목"
- 내연녀 나체사진을 '프사 배경'으로 올린 남성…도대체 왜?
- "평소 깨우면 짜증 내서"…PC방 엎드려 사망 30시간 뒤 발견
- 사유리, 출산한 엄마 맞아? 몸매 드러나는 파격 의상…폭풍성장 子 젠 N샷]
- 고소영, 딸 이렇게 컸어? 여름방학 함께 하는 모녀 [N샷]
- "살 너무 빠졌다" 고현정, 오랜 팬 만나 "오래 활동할게요" 눈물
- 선미, 노란 비키니 입고 '핫보디'…귀엽고 섹시하고 다해 [N샷]
- 놀이터서 골프복 입고 모래 날리며 '벙커샷'…"애들은 어떡하라고"
- 54세 엄정화, 나이 안 믿기는 건강미 보디라인…'핫걸' 바캉스 [N샷]
- 이병헌 母 "며느리 이민정, 나무랄데 없어…아들에게 잘하고 현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