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재건 논의 '본격화'에 증시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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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업종의 주가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건설기계 관련주들의 주가상승에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한 것은 양호했던 3분기 실적이었으나 어닝 서프라이즈만으로 최근의 주가상승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우크라이나 재건수요나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 등에 관한 기대감과 숏커버 등 수급적 요인도 최근 주가상승에 일조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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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건설기계 업종의 주가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500조원 규모(현지 추산)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해서 글로벌 논의가 구체적인 스케줄을 통해 공개돼 왔으며, 12월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논의가 한창이다. 특히 인접 국가인 프랑스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건설기계가 인도 현지 푸네 공장에서 생산하는 14톤 크롤러 굴착기 모델이다.. [사진=현대건설기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2/13/inews24/20221213151125743lrpr.jpg)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12일(현지시각) 프랑스·우크라이나 양자회의를 열었다. 아울러 같은 날 주요 7개국(G7) 화상회의가 열려, 겨울철 우크라이나에 예고된 재앙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이 소속됐다.
13일은 논의 폭을 더 확대한다. 이날(현지시각) 프랑스 정부 주최의 우크라니아 재건 국제회의를 열며, 프랑스 기업들이 참여하는 별도 회의도 개최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0월 말 이후 건설기계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며 “건설기계 업체들의 11월 이후 주가상승률은 평균 32.0%로 같은 기간 동안의 KOSPI 상승률 3.5%를 크게 상회(12월 12일 기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상승으로 건설기계 업체들의 합산 시가총액도 10월 말 5.3조원에서 12월 12일 현재 6.4조원으로 20.3%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건설기계 관련주들의 주가상승에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한 것은 양호했던 3분기 실적이었으나 어닝 서프라이즈만으로 최근의 주가상승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우크라이나 재건수요나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 등에 관한 기대감과 숏커버 등 수급적 요인도 최근 주가상승에 일조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건설기계 관련 이벤트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해석이다.
9월 말 연저점 기준 반등폭은 더 크다. 실제 국내 대표 건설기계 기업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12일 기준 주가는 9월 30일 저점 4천255원 대비 93.88% 오른 8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1.19%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시장 대비 강한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
또 다른 대표 건설기계 기업인 현대건설기계는 동 기간 103% 증가한 6만900원을 기록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연구원은 “현재 건설기계 업종 종목의 주가는 단기간의 급등으로 차익 매물과 관련해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은 맞다”며 “앞으로 미국의 도로·철도·상수도·전력망 등 인프라 투자와 원자재 급등에 따른 자원 부국의 채굴 확대 등이 더해지는 그림을 봐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리오프닝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 분야 건설기계 수요 회복 여부도 중요하다”며 “다만 내년부터 시작될 경기 침체 우려와 건설기계 수요 감소 가능성도 체크해야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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