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목표’ 선언한 LG-‘우승 단장 사임’ SSG, 벌써부터 커지는 2023시즌 부담 [베이스볼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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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끝내자마자 짊어진 부담이 만만치 않다.
2022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의 대성과를 달성한 SSG 랜더스가 의문의 비시즌 행보를 보였다.
이제 SSG의 제2대 단장은 통합우승의 성과를 만든 전임 단장을 대신해 프런트를 이끌어야 한다.
결국 SSG와 LG 모두 2023시즌 우승을 차지해야만 '본전'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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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의 대성과를 달성한 SSG 랜더스가 의문의 비시즌 행보를 보였다. 우승의 여운이 채 가기도 전에 류선규 단장과 이별했다. 류 단장은 12일 SSG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비선수 출신의 류 단장은 지난해 2월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랜더스의 초대 단장을 맡았다. 공격적 구단 운영으로 여러 뚜렷한 성과를 남겼다.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타자 추신수를 팀에 합류시킨 데 이어 박종훈, 문승원, 한유섬 등 주축선수들을 비 프리에이전트(FA) 다년계약으로 눌러 앉혔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2년을 보낸 SK 시절의 에이스 김광현을 2022시즌에 앞서 4년 151억 원에 복귀시켰다.
이처럼 단기간에 전력이 급상승한 덕분에 SSG는 2022시즌 ‘극강’의 면모를 보이며 KBO리그를 제패했다.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키움 히어로즈를 4승2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2010년 이후 무려 12년만의 통합우승이었다.
눈부신 성과를 남겼지만, 류 단장은 더 이상 SSG 프런트의 수장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게 됐다. 2022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그는 조용히 물러났다. 이제 SSG의 제2대 단장은 통합우승의 성과를 만든 전임 단장을 대신해 프런트를 이끌어야 한다. 새 시즌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을 수밖에 없다.
우승팀만큼이나 부담이 큰 구단은 또 있다. 올해 페넌트레이스를 2위로 마쳤지만, 플레이오프(PO)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업셋’을 당하고는 씁쓸하게 시즌을 끝낸 LG 트윈스다.
이제 막 지휘봉을 잡은 사령탑이 취임식부터 우승을 목표로 내세우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러나 구단 역대 최다승으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치고도 사령탑이 재계약에 실패했으니, 염 감독으로서도 앞뒤 잴 필요 없이 무조건 “고”를 외칠 수밖에는 없었을 듯하다. 염 감독과 LG의 2023시즌 목표는 오로지 우승뿐이어야 한다.
결국 SSG와 LG 모두 2023시즌 우승을 차지해야만 ‘본전’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다만 적지 않은 부담감 속에 새로운 출발선에 서야 한다. SSG 프런트, LG 현장의 수장에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 절실할 수밖에 없을 2023시즌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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