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남편한테 용돈 받아 써..후할땐 50만원"('결혼지옥')[Oh!쎈 포인트]

김나연 2022. 12. 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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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오은영 박사가 금전 관리를 모두 남편이 한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저울부부'가 출연해 가정 경제에 대해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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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결혼지옥' 오은영 박사가 금전 관리를 모두 남편이 한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저울부부'가 출연해 가정 경제에 대해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누군들 빚을 지고싶겠냐. 그러나 현실적으로 빚이 있다. 열심히 벌어서 갚으셔야겠지만 저희 집같은 경우에는 남편이 전적으로 관리하고 제가 용돈을 받아 쓴다. 지갑에 언제나 5만원짜리 6장 30만원은 꼭 넣어주고, 아주 후할때는 50만원 넣어준다"고 자신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저희는 남편이 다 관리한다. 중요한건 저같은 경우도 한 사람이 관리는 하지만 다 알고 있다. 저희는 엑셀로 정리해서 쫙 뽑아준다. 다 목록이 있어서 어떻게 돌아가고 수입과 지출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누가 관리를 할 뿐이지 다 알고 있다"며 "현재 경제 상태를 내가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워야지라는 주체적인 생각으로 경제활동을 하고가계운영을 하셔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볼때는 아내분은 불편한 마음이 있으신것 같다. 발을 빼고 방관자처럼 보고 있다가 남편이 싫은소리 하면 ‘알았어 안할게’ 같은 느낌이다. 그런 태도에 남편은 섭섭하신것 같다. '가정에서 경제적인건 나만 걱정해?' 이런 의미같다. 사실 남편이 아내에게 정말 전달하고싶은 메시지는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 의논하고 둘과 아이들을 위해 경제적인 의논을 해보자'는 이야기를 하고싶은 것 같다. 이게 안되니까 서운하고 가장으로서 돈을 버는게 억울한게 아니라 이런 과정에서 아내가 동참을 안해주는것 같아서 섭섭하신 것 같다"고 조언을 건넸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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