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직업계고 내년 신입생 충원율 5년 만에 80% 넘어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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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등학교의 2023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이 80%를 넘어설 전망이다.
13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계고 31곳에서 지난주까지 일반·특별전형을 진행한 결과 2천464명 모집에 1천949명이 지원해 79.1%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추가모집을 마치면 충원율 80%는 거뜬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며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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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역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등학교의 2023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이 80%를 넘어설 전망이다.
13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계고 31곳에서 지난주까지 일반·특별전형을 진행한 결과 2천464명 모집에 1천949명이 지원해 79.1%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4.2%에 비해 5%포인트가량 늘어난 수치다.
내년 1월 19일부터 시작하는 추가모집 인원을 더하면 80% 초반대의 충원율을 나타낼 전망이다.
추가모집을 통해 3∼5%의 신입생이 채워져 왔기 때문이다.
도내 특성화고 신입생 충원율은 2019년 79.56%를 기록한 뒤로 올해까지 4년 연속 70% 후반대를 기록했다.
이에 도 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산업 분야 마이스터고 신설과 4차 산업혁명 대비 학과 개편 등 내용을 담은 직업계고 재구조화에 나섰다.
이는 신경호 교육감 주요 공약 사업으로 직업계고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추진과제를 포함했다.
먼저 원주공고를 반도체 마이스터고로, 소양고를 반려동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며 태백기계공고를 강원항공고로 개편했다.
또 학교·학과명의 브랜드 전략을 세워 다른 시도 인구소멸지역에서 성공한 직업계고 사례를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지역에 적용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학교·학과명을 동시에 개편하면서 인근지역에 동일계열의 학과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재구조화를 진행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추가모집을 마치면 충원율 80%는 거뜬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며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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