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킥오프, 베트남과 '라스트 댄스' 준비하는 박항서 감독

김태석 기자 2022. 12. 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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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축구와 함께 하는 '라스트 댄스'에 돌입한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종료되자마자 개최되는 이 대회는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치르는 마지막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베트남은 물론 한국의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이번 AFF 챔피언십 B그룹에서 말레이시아·싱가포르·미얀마·라오스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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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축구와 함께 하는 '라스트 댄스'에 돌입한다. 다가오는 20일 2022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도 '박항서 매직'을 볼 수 있을까?

2022 AFF 챔피언십은 오는 20일부터 2023년 1월 16일까지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미얀마·베트남·라오스·태국·필리핀에서 열리게 된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종료되자마자 개최되는 이 대회는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치르는 마지막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베트남은 물론 한국의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이번 AFF 챔피언십을 끝으로 베트남 감독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현재 대회를 준비할 예비 명단을 발표했으며 대회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마지막 전력 점검에 신중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하노이에 자리한 항다이 스타디움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치르게 된다. <베트남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본래 이 경기는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만큼 보안에 신경 쓰며 대회를 준비했다는 뜻인데, 대회 출정식과 다를 바 없는 만큼 팬들을 위해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전술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거론하며 경기 내용과 결과 중 어느 것을 우선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과 함께 하는 마지막 국제대회인 만큼 팬들이 만족할 만한 내용과 결과에 대해 상당히 신경쓰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이번 AFF 챔피언십 B그룹에서 말레이시아·싱가포르·미얀마·라오스와 대결한다. 첫 경기는 21일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비엔티엔에 자리한 뉴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라오스 원정 경기다. 그룹 2위에 들어야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박 감독은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베트남 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은 바 있다. 그때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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