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화천정산고 교육협력사업 결실… 부사관 4명 합격

화천군과 지역 학교의 교육협력사업이 졸업생들의 공공기관 취업으로 이어지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군과 화천정보산업고(이하 정산고)는 올해 졸업 예정자 4명이 올해 국방부 부사관 시험에 합격해 오는 28일 임관한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정산고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 등 과목별 외부 강사비와 인터넷 동영상 수업 수강료까지 연간 8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공무원 대비반과 취업역량 강화반(공기업, 자격증, 4차 산업 분야)에서 정산고 교사들과 외부 전문강사들로부터 수준높은 강의를 듣고 있다.

특히 정산고는 지난 2015년 학과 개편 승인 후 2016년 3월 총 2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행정정보과를 신설해 공직사회 진출을 시작했다.

화천군 역시 학과 신설과 동시에 지역인재 공직사회 진출 지원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그 결과 학과 신설 3년 만인 2019년에 첫 국가직 공무원 합격자가 배출됐다.

이어 지난 해에는 행정정보과 재학생 중 국가직 공무원 2명, 공기업(건강보험 심사평가원) 1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