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안녕" 방탄소년단 진, 군 입대…보랏빛 화답한 '아미'[종합]

김두연 기자 2022. 12. 13.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탄소년단 진(본명 김석진)의 입대가 무사히 이뤄졌다.

이날 신병교육대 일대에는 'BTS 김석진 군과 모든 장병들의 입영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풍선이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진은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았고, 올해 말까지 입소가 미뤄진 상태였으나 지난 11월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며 전격 군입대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방탄소년단 진(본명 김석진)의 입대가 무사히 이뤄졌다. 아미들은 보랏빛 응원으로 화답하며 18개월간의 안녕을 바랐다.

진은 13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진은 이날 별도의 행사나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를 진행했다. 진은 이곳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고 1년6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진의 입대 현장에는 안전사고 등을 대비해 별도의 입영 행사와 인사는 생략됐다. 일찍이 진을 기다리는 아미들과 취재진들이 현장을 찾아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군인력과 경찰도 300여명이 배치돼 혹시 모를 사고에 힘쓰는 모습이었다.

주차장이 부대 내부에 있는 열쇠부대의 특성상 진은 검은색 승합차를 타고 별도의 인사 없이 위병소를 통과했고, 진의 뒤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동행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들이 잇따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앞이 내외신 취재진으로 북적이 고 있다.  ⓒ연합뉴스

진의 입대를 앞두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안전 등을 위해 입소 당일 신병교육대를 찾지 말아달라고 여러 차례 공지한바 있다. 진 또한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우리 아미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돼요"라고 전하며 팬들의 직접적인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이날 신병교육대 일대에는 'BTS 김석진 군과 모든 장병들의 입영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풍선이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진은 위버스에 "최전방 떴어요"라는 글을 올려 영장이 나왔다는 사실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이어 지난 11일 삭발한 셀피를 올리며 "생각보다는 귀여움"이라는 글을 올리며 입대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입소 당일인 오늘(13일)도 "자 이제 커튼콜의 시간이다"라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속 캐릭터 진의 대사를 패러디하며 "군대갈 때 해보고 싶었음"이라며 애교 넘치는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진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상공에 진을 응원하는 보라색 펼침막이 떠있다. /사진=연합뉴스

진은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았고, 올해 말까지 입소가 미뤄진 상태였으나 지난 11월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며 전격 군입대에 나섰다.  

한편 이날 오후 방탄소년단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시아경제는 이날 군 관계자를 인용해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빅히트뮤직 측은 "멤버들은 각자 계획에 따라 순서대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며 "개인정보사항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진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