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세먼지 올들어 `최악`…황사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황사위기경보 단계가 13일 오전 10시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고, 이어서 강원의 경보 단계도 주의로 올랐다.
이로써 황사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인 곳은 이날 오전 7시 주의 단계 경보가 발령된 인천과 경기에 더해 4곳으로 늘어났다.
관심 단계의 발령 기준은 '황사로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일평균 농도가 150㎍/㎥를 초과)일 것으로 예상될 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1시간 평균농도 최고 482㎍/㎥…14일은 전국 '보통'
서울 황사위기경보 단계가 13일 오전 10시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고, 이어서 강원의 경보 단계도 주의로 올랐다.
이로써 황사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인 곳은 이날 오전 7시 주의 단계 경보가 발령된 인천과 경기에 더해 4곳으로 늘어났다.
수도권과 강원 외 지역은 경남을 빼고 전 지역이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다.
주의 단계의 황사위기경보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PM10) 경보(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에 발령된다.
관심 단계의 발령 기준은 '황사로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일평균 농도가 150㎍/㎥를 초과)일 것으로 예상될 때'이다.
오후 1시 현재 미세먼지(PM10) 수준은 수도권·강원·충남·전북·광주·전남에서 매우 나쁨이고, 나머지 지역에선 '나쁨'이다.
이날 현재까지 서울 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 최고치는 351㎍/㎥이다.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 하한선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서울 중에서 강북구는 오전 11시 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가 482㎍/㎥까지 치솟았다.
현재까지 서울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260㎍/㎥으로 올해 가장 높다.
이번 황사는 1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와 눈을 내리기도 했던 기압골 뒤쪽에서 부는 강한 바람 때문에 11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해 12일 저녁부터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 황사가 오래 국내에 머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4일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보통일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황사가 국내에 유입된 적은 총 9번으로 봄(3~5월)에 7번, 겨울(12월부터 이듬해 2월)에 2번 있었다.
황사가 관측된 날은 10.9일로 평년 관측일(1991~2020년 평균·7일)보다 3.9일, 최근 10년(2011~2020년) 평균 관측일(5.1일)보다는 5.8일 많았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체팔이 족속들" "나라구하다 죽었냐"…창원시의원, 이태원참사 유족에 막말
- [월드컵] "크로아티아 우승하면 벗겠다"…파격 공약 내세운 미녀, 대체 누구길래
- 유승민 "왕정도 아닌데 `충신·윤핵관` 유치… 尹에 충성하지 못해 난리"
- [월드컵] `카타르 스캔들` 결국 터졌다…TV앵커 출신 女 정치인, 누구길래
- 해외여행 다녀온 30대 여성, 바뀐 도어락…집안엔 낯선 남성이 `쿨쿨`
- 상속세 개편 또 미루나… 거야 `부자 감세` 반발에 속도 조절
- 현대차·기아 `비상`… 테슬라에 첫 역전
- 순익 50% 환원… 메리츠의 파격 밸류업
- `밸류업 세제지원` 덕 본 금융株… KB·신한지주 신고가
- 다가오는 입주 반감기… 집값 급등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