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월드컵 기억 잊고파…빠른 복귀 희망”

2022. 12. 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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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후 영국으로 돌아온 해리 케인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 최대한 빨리 나서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이번 월드컵에 나섰지만 8강전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13일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이같이 보도하며 “케인이 토트넘의 브렌트포드전에 출전함으로써 월드컵에서의 아픔을 빨리 극복하려 한다”고 전했다.

브렌트포드전은 프리미어리그 재개 후 토트넘이 처음으로 치르는 정식 리그 경기다. 박싱데이인 오는 26일 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브렌트포드 홈구장에서 열린다.

케인은 앞서 한국시간 지난 11일 프랑스와의 월드컵 8강전에 출전했다. 당시 그는 팀이 1대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후반 36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지만 실축했다. 잉글랜드는 막판까지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프랑스에 4강행 티켓을 내줬다.

해당 경기에서 케인은 1득점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순간 실수를 범했다는 부담감을 고스란히 끌어안게 됐다. 이날 경기 직후 케인은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을 극복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케인이 이 같은 경험을 뒤로하고 시즌 하반기를 힘차게 시작하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인을 포함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현지시간 지난 11일 밤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케인은 한주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9일 토트넘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브렌트포드전에 출전하기까지 일주일가량 시간이 있는 셈이다. 오는 21일엔 프랑스 리그앙 니스와의 친선전이 예정돼 있는 만큼, 브렌트포드전을 위해 몸을 풀 기회도 충분하다.

그런가 하면 케인 외에도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 등 이번 월드컵에 나섰던 토트넘 소속 선수들이 속속 귀국하고 있다. 손흥민은 현지시간 14일 다시 영국 땅을 밟는다. 13일 손흥민의 인천공항 출국 현장엔 수백 명의 팬들이 몰리기도 했다.

히샬리송 역시 고국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패하며 짐을 싸게 됐다. 히샬리송은 현지시간 오는 19일 영국으로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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