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김욱, 또 일냈다…필리포스 제압하고 PBA 32강 진출

안영준 기자 2022. 12. 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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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 김욱이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물리친 데 이어 이번엔 '그리스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카드)마저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욱은 1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플라자동 원추리홀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PBA 64강 경기서 필리포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5-11 6-15 15-13 15-13) 승리, 32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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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철강업에 종사했던 일반인
128강서 최강 쿠드롱 꺾은 뒤 또 한 번 이변 연출
필리포스마저 잡은 김욱(PBA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언더독' 김욱이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물리친 데 이어 이번엔 '그리스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카드)마저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욱은 1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플라자동 원추리홀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PBA 64강 경기서 필리포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5-11 6-15 15-13 15-13) 승리, 32강에 진출했다.

앞선 128강서 쿠드롱을 꺾으며 대회 최대 이변을 만든 김욱은 PBA 초대 챔피언까지 물리치며 프로당구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철강업에 종사한 일반인 자격으로 챌린지투어(3부)에서 뛰었던 김욱은 이번 시즌 PBA 큐스쿨(1부 선수선발전) 최종라운드 1위로 당당히 1부로 승격,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있다.

김욱은 13일 열리는 32강서 랭킹 78위 임준혁과 16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한편 다른 64강전에서는 '랭킹 1위'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직전 투어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찬 차팍(튀르키예·블루원리조트)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마민캄(NH농협카드) 등 강호들이 32강에 진출했다.

반면 '스페인 영건' 카를로스 앙기타와 승부치기 접전 끝에 패배한 강동궁(SK렌터카)을 비롯해 김재근(크라운해태), 신정주(하나카드), 등은 64강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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