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슬의생’ 배우들 ‘스위니토드’ 보러 온다고”…정경호 응원문자(최파타)[종합]

박정민 2022. 12. 13.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뮤지컬 배우 전미도, 강필석이 유쾌한 입담으로 '최파타'를 꽉 채웠다.

12월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뮤지컬 '스위니토드' 주역 전미도, 강필석이 출연했다.

강필석은 벤자민 바커(스위니토드) 역을, 전미도는 러빗 역을 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정민 기자]

뮤지컬 배우 전미도, 강필석이 유쾌한 입담으로 '최파타'를 꽉 채웠다.

12월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뮤지컬 '스위니토드' 주역 전미도, 강필석이 출연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런던을 배경으로 무소불위 권력자의 욕망으로 아내와 딸을 잃고 추방된 이발사 벤자민 바커(스위니토드)의 복수극이다. 강필석은 벤자민 바커(스위니토드) 역을, 전미도는 러빗 역을 맡았다.

전미도, 강필석은 여러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강필석은 전미도에 대해 "밝고 유쾌한 사람이다. 긍정적인 사람이고, 연기할 땐 강단이 있다. 일상생활에선 강단을 부리지 않는데 연기할 땐 작은 체구에서 어떤 저런 에너지가 나올까 생각할 정도다"고 밝혔다.

전미도는 강필석에 대해 "연기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 같다. 일하는 것 자체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 같더라. 보면서 느끼는 게 많았다. 연기할 때 안정감을 주는 파트너이기도 하고 정말 성실하고 잘한다. 재능과 노력을 같이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두 사람은 첫 공연을 마쳤다. 강필석은 "미도 씨가 오랜만에 복귀였다. 저도 오랜만에 복귀했을 때 관객들 기립박수를 듣고 울었다. 그래서 '울지 마. 관객들 기립박수를 들으면 힘들었던 것들, 좋았던 것들이 되살아나면서 뜨거워질 거다'고 했다. 첫 공연 끝나고 소감을 잠깐 나눴는데 울컥했더라"라고 회상했다.

전미도는 2016년 '스위니토드' 재연 후 6년 만에 돌아왔다. 전미도는 러빗 부인 역으로 2017년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전미도는 "기억이 남아있을 줄 알았는데 6년 지나니 처음 하는 느낌이 들더라. 다행히 저 말고 했던 배우들이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기억을 되살렸다"고 웃었다.

이어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 연습하고 공연하는 과정까지 감사한 마음으로 즐기고 있다. 상을 받았다는 타이틀 때문에 누가 되면 안 되니까 더 열심히 한 것도 없지 않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송 도중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전미도와 함께 출연했던 정경호가 응원 문자를 보냈다. 정경호는 "전미도 미도링 내 사랑 공연 꼭 보러갈게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전미도는 "고맙다. 오늘 아침에도 다 같이 단체방에서 공연 보러 올 날짜를 조정하는 것 때문에 이야기를 나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필석은 복수극에 자주 출연했다. 강필석은 "'햄릿'과 '스위니토드'는 복수 빼고 다 다르다. 햄릿은 우유부단하고, 행동하지 못하고 주저한다. 스위니토드는 무조건 직진이다. 두 캐릭터는 너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전자에 가깝다. 그래서 스위니 토드를 할 때 굉장히 통쾌한 것 같다. 생각 없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아무것도 보지 않고 막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통쾌하다"고 말했다.

전미도는 "공연 중 중간에 만날 시간이 생기는데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 즐기는 게 느껴진다"고 웃었다.

(사진=뉴스엔DB,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