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러시아 가스 없이 올겨울 버틸 수 있다"-국제에너지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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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에너지 위기를 겪는 유럽이 일단 비축량과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강화로 올겨울은 버틸 수 있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진단했다.
다만 러시아가 가스 인도를 아예 중단해 에너지 위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 유럽의 가스 부족 사태는 극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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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에너지 위기를 겪는 유럽이 일단 비축량과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강화로 올겨울은 버틸 수 있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진단했다.
다만 러시아가 가스 인도를 아예 중단해 에너지 위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 유럽의 가스 부족 사태는 극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에너지 소비국들의 정책을 자문하는 프랑스 파리 소재 국제기구 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IEA 분석 발표회에서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를 줄이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아직 위험 지점을 벗어나진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 '제로 코로나'가 완화해 경기가 반등하면 LNG 수입 증가로 이어질 수 있지만, 그 폭이 지난해 수준까지 회복된다 해도 유럽은 230억 입방미터(㎥)가량의 천연가스 부족에 직면할 것이란 게 IEA의 추산이다.
이는 지난해 EU의 가스 가스 소비량의 약 6.5%에 해당한다.
비롤 총장은 "2023년 유럽 국가들이 가스 비축량을 채우기에 상황은 그리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에너지 효율과 재생에너지, 열 펌프 및 단순 절약 조치 등을 총동원해 더 강력히 추진해야만 내년도 가스 부족과 지금보다 심각한 가격 급등의 위험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U 행정부 수장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러시아와의 에너지 전쟁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러시아의 공갈협박은 실패했다"며 EU 회원국들을 향해 에너지 대비 강화를 위한 추가 조치 신속 승인을 촉구하고 에너지 공동구매도 호소했다고 AFP는 전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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