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승격' 대전, 이민성 감독과 재계약

이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으로 올라온 대전 하나시티즌이 이민성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대전은 13일 "이민성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민성 감독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2023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민성 감독은 2020년 12월 대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2021년 K리그2 3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승격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 K리그2 2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대전은 2015년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뒤 8년 만에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이민성 감독은 "대전 팬 여러분이 오랜 기간 염원했던 승격이라는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어 뜻깊은 한 해였다. 2023시즌에도 K리그1에서 재미있는 경기와 승리를 통해 팬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은 지난 5일 덕암축구센터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3주 국내 훈련을 진행한 뒤 내년 1월3일 태국 파타야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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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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