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물류 상품·기업정보 한눈에…대한상의·나이스디앤비 MOU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오른쪽)이 13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강용구 나이스디앤비 대표이사와 '상품·기업정보' 연계서비스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유통·물류 기업정보와 상품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고 신상품 개발과 신규 거래처 발굴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나이스디앤비와 '상품정보·기업정보' 연계서비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22년 유통·물류 IT 활용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MOU를 통해 대한상의와 나이스디앤비가 보유한 방대한 상품정보와 기업정보를 한 곳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신상품 개발, 신규 거래처 발굴 등이 용이해진다.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유통상품 표준DB'에 이달 기준 약 140만건의 상품정보를 구축하고 있다. 나이스디앤비는 국내 1100만개 기업정보를 보유한 국내 최대 글로벌 기업신용정보 제공기관이다.

강용구 나이스디앤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산업 환경에서 상품정보와 기업정보를 활용한 밸류체인의 데이터 혁신을 통해 기업들에게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MOU 체결에 이어 '포스트 팬데믹·디지털 전환·불확실성 시대의 유통물류'란 주제로 '2022년 유통·물류 IT 활용전략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ESG 센터 그룹장은 "ESG 관련 규제와 정책이 산업 경쟁구도와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촉발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물류 산업에서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친환경 기술 등을 활용해 운송, 보관, 포장, 판매 등 유통물류 프로세스를 혁신하기 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며 "기술 활용을 통해 혁신에 적극 나서는 기업에게 ESG 성과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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