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명예대사 위촉

이석무 2022. 12. 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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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피겨퀸' 김연아(32)가 선수 시절 캐나다와 맺은 특별한 인연으로 주한캐나다대사관의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모휘니 대사대리는 "수교 60주년은 양국의 두터운 우정이 빛을 발하고 캐나다가 품은 다양한 매력과 면모를 한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다"며 "피겨스케이팅에서 큰 업적을 이뤘고, 캐나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으며, 수많은 소녀와 여성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 김연아님이 캐나다 명예대사 역할을 해준다면 많은 캐나다인들이 영광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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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캐나다대사관의 명예대사로 위촉된 ‘피겨퀸’ 김연아(오른쪽)가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 대사대리와 함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한캐나다대사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영원한 피겨퀸’ 김연아(32)가 선수 시절 캐나다와 맺은 특별한 인연으로 주한캐나다대사관의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김연아의 명예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1963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한국과 캐나다 양국은 2023년에 수교 60주년을 맞는다.

김연아의 명예대사 위촉은 타라마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대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모휘니 대사대리는 “수교 60주년은 양국의 두터운 우정이 빛을 발하고 캐나다가 품은 다양한 매력과 면모를 한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다”며 “피겨스케이팅에서 큰 업적을 이뤘고, 캐나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으며, 수많은 소녀와 여성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 김연아님이 캐나다 명예대사 역할을 해준다면 많은 캐나다인들이 영광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캐나다는 선수시절 오랜 시간 훈련을 한 곳이고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곳이기도 하다”며 “이런 인연 덕분인지 2010 밴쿠버올림픽 당시에 캐나다분들로부터 큰 응원을 받은 특별한 기억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렇게 특별한 인연을 가진 캐나다의 명예대사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명예대사직을 수락했다.

김연아는 향후 1년간 명예대사로서 캐나다와 한국이 60년 간 맺어온 우정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모휘니 대사대리는 “캐나다대사관의 명예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해준 ‘얼음 위의 여왕(Queen on Ice)’ 김연아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두 나라의 돈독한 인적교류를 상징하는 김연아님과 양국 수교 60주년이라는 특별한 여정을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은 수교 60주년 홍보대사로 한국계 캐나다인인 윤진희 배우를 위촉한다고 밝혔다.

윤진희 배우는 캐나다 인기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서 주인공인 ‘엄마’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22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의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캐나다에는 20만명 이상의 한국계 캐나다인이 살고 있다. 한국에는 2만7000여명의 캐나다인이 거주하고 있다. 캐나다는 한국 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 가운데 3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했다. 두 나라는 지난 10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한 바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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