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재도약 노리는 캐롯, 뿌연 안개 속에 갇힌 DB

서호민 2022. 12. 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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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재도약을 노리는 캐롯이 최악의 상황에 놓인 DB 원정을 떠난다.

'꼴찌' DB는 3연패 탈출 그리고 탈꼴찌가 시급하지만 상황이 너무나 좋지 못하다.

양팀의 이전 두차례 맞대결에서는 캐롯이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메인 옵션 외국 선수인 드완 에르난데스가 이탈한 DB로선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국내 에이스 두경민의 반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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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상위권 재도약을 노리는 캐롯이 최악의 상황에 놓인 DB 원정을 떠난다. 객관적인 전력차는 물론 분위기마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꼴찌’ DB는 3연패 탈출 그리고 탈꼴찌가 시급하지만 상황이 너무나 좋지 못하다.

▶원주 DB(7승 12패, 공동 9위) vs 고양 캐롯(11승 8패, 3위)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 SPOTV/ SPOTV ON
-1, 2라운드 모두 캐롯 승리
-외곽 수비 약한 DB, 해답은 어디에?
-꾸준한 전성현, 주춤한 두경민

먼저 캐롯은 지난 10일, 울산 현대모비스 원정경기 승리(77-71)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에이스 전성현(20점 3점슛 5개)이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며 승부처를 지배한 가운데, 데이비드 사이먼 역시 시즌 하이인 25점을 폭발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이런 가운데 김세창(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 백업 멤버들의 소금과 같은 활약도 승리에 큰 힘이 됐다.

DB는 벼랑 끝에 내몰렸다. 줄부상 악재 속 3연패에 빠져 있다. 11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는 무기력한 졸전 끝에 29점 차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한 때 2위에 위치했던 순위는 어느새 꼴찌까지 내려앉았다. 최근 두경민이 복귀했지만 부상 후유증 여파때문인지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상범 감독은 자신의 경기 운영 미숙을 패인으로 꼽으면서 “멤버가 있느냐 없느냐는 두 번째 문제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문제다. 오늘(11일)은 정말 죄송한 경기다. 감독으로서 다 잡아서 다음 경기에서 임하겠다”며 전열을 정비해 다음 경기에서는 나아진 경기를 보이겠다고 예고했다.

양팀의 이전 두차례 맞대결에서는 캐롯이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캐롯은 2경기 모두 제공권 대결에서 뒤졌지만 장기인 3점슛(1R 10개, 2R 15개)을 앞세워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더욱이 DB는 3점슛 허용률 35.3%(전체 3위)로 외곽 수비에 대한 약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이전 두경기와는 다르게 한층 강화된 외곽수비가 요구된다.
전성현과 두경민 양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들의 매치업도 관전포인트 중의 하나다. 전성현은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반면, 두경민은 앞서 언급했듯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야투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메인 옵션 외국 선수인 드완 에르난데스가 이탈한 DB로선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국내 에이스 두경민의 반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분위기 뿐만 아니라 경기 템포 자체에서 극과 극을 달리는 양 팀. 과연 3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의 미소를 지을 주인공은 누굴까.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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