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vs김은지, 여섯 번째 여자기성전 우승컵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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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의 '현재' 최정 9단과 '미래' 김은지 5단이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1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회 해성 여자기성전 4강 마지막 경기에서 김은지 5단이 김윤영 5단에게 20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대회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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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의 ‘현재’ 최정 9단과 ‘미래’ 김은지 5단이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1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회 해성 여자기성전 4강 마지막 경기에서 김은지 5단이 김윤영 5단에게 20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대회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6일 열린 또 다른 4강에서는 최정 9단이 김채영 7단에게 16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5년 연속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결승 진출이 확정된 후 최정 9단은 “김은지 5단의 성장속도가 굉장해서 이대로라면 저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고비가 있어야 성장할 수 있으니 이번 결승에서 (상대가) 더 힘들게끔 해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은지 5단은 “결승에 올랐으니 1승으로 만족할 순 없고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최정 9단은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승은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두 사람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정 9단은 상반기 부진을 떨치고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로 여자기사 최초 메이저 세계대회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고, 이후 13연승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은지 5단은 올해 89승 40패(12월 12일 현재)로 한국기원 소속기사 408명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고, 129대국을 치러 목진석 9단이 기록한 122대국을 넘어서며 연간 최다대국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현재 연간 최다승에서도 목진석ㆍ이창호ㆍ이세돌(은퇴) 9단의 뒤를 이어 4위에 올라있으며, 올해 남아있는 대국에서 5승을 추가하면 연간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두 기사간 상대전적은 최정 9단이 6전 전승으로 앞서있다.
3번기로 치러질 이번 결승은 19일 1국을 시작으로 20일 2국이 펼쳐지며, 1-1이 되면 26일 최종국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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