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수출 신화' 2018년 ML 다승왕, 美 대표팀 합류→투수진 강해진다

2022. 12. 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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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올해 애덤 웨인라이트와 함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원·투 펀치' 역할을 맡았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했다.

미국 WBC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WBC 대표팀 합류 소식을 전했다.

마이콜라스 일본프로야구에서 '역수출' 신화를 쓴 대표적인 선수다. 마이콜라스는 지난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2015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마이콜라스는 요미우리에서 3시즌 동안 62경기에서 31승 13패 평균자책점 2.18로 활약했고,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마이콜라스는 복귀 첫 시즌인 2018년 32경기에서 18승 4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 내셔널리그 다승과 승률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 등 역수출의 신화를 썼다. 그리고 이듬해 32경기에서 9승 14패 평균자책점 4.16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마이콜라스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올해 마운드로 돌아왔다. 그리고 웨인트라이트와 함께 원·투 펀치를 이루며 2018년 이후 생애 두 번째 올스타로 선정되는 등 33경기(32선발)에서 202⅓이닝을 소화, 12승 13패 평균자책점 3.29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비롯해 무키 베츠(LA 다저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등 초호화 야수들을 보유한 미국 WBC 대표팀 야수진에 비해 투수진들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 이에 최근 투수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은 메이저리그 통산 195승의 웨인라이트를 비롯해 KBO리그 역수출 신화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네스터 코르테스(뉴욕 양키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마이콜라스까지 대표팀 명단에 합류시키며 전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일스 마이콜라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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