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딱 ‘5명’ 뽑았다, ”나보다 기술 좋은 선수들은…”

[포포투=김환]

네이마르가 자신보다 기술이 좋다고 인정한 선수가 다섯 명 있다.

네이마르의 기술적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섬세한 터치에서 나오는 볼 컨트롤과 넓은 시야, 감각적인 드리블과 패스 등 네이마르는 3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화려한 기술들을 선보인다. 네이마르가 나이를 먹을수록 네이마르의 기술들은 화려함에 효율성까지 더해졌고, 네이마르는 이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면서 팀에도 도움이 되는 기술들을 펼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이후 많이 달라졌다는 평가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팀의 전체적인 플레이 메이킹 역할을 맡아 수행한다. 이런 역할을 맡은 이후 네이마르의 기술적 능력은 한 단계 성장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말이다.

이런 네이마르가 자신보다 기술적 능력이 낫다고 인정한 선수들이 있다. 네이마르는 ‘오 마이 골’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현재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기술이 좋은 선수라고 말하면서도 리오넬 메시를 포함한 다섯 명의 선수들이 자신만큼, 혹은 자신보다 더 나은 기술적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본인보다 기술이 뛰어난 선수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나보다 더 기술이 좋은 선수? 내가 대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난 내가 오늘날 축구계에서 가장 기술이 좋은 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메시라고 대답하고 싶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 모든 클럽들과 선수들이 그를 사랑하고, 모두가 그와 함께 뛰고 싶어한다”라며 메시를 지목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난 메시, 에당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 마르코 베라티라고 말하고 싶다. 한 명을 더 뽑으면 티아고다”라며 총 다섯 명의 선수를 뽑았다.

언급된 선수들 모두 기술이 좋다는 점에 반기를 들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아자르, 더 브라위너, 베라티, 티아고 모두 개성 있는 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팬들의 즐거움까지 책임졌던, 혹은 책임지고 있는 선수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네이마르도 이를 인정한 것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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