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양키스, 로돈에게 곧 공식 제안”..로돈은 ‘7년+2억달러’ 이상 원해

안형준 2022. 12. 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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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가 로돈에게 계약을 제안할 전망이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2월 1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곧 FA 카를로스 로돈에게 공식적으로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헤이먼은 "로돈은 총액 2억 달러 이상의 7년 이상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에 따르면 양키스는 로돈이 원하는 '7년 이상'의 계약 기간을 보장하는 것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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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키스가 로돈에게 계약을 제안할 전망이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2월 1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곧 FA 카를로스 로돈에게 공식적으로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좌완 로돈은 현재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발 최대어.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 꾸준히 로돈을 원해왔다. 다만 문제는 계약 규모다.

최근 30세 생일을 맞이한 로돈은 올겨울 7년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다. 로돈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 총액 1억 달러 이상을 원한다던 이야기는 어느새 '2억 달러 이상'으로 커졌다. 헤이먼은 "로돈은 총액 2억 달러 이상의 7년 이상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들 입장에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다. 로돈은 드래프트 전체 4순위 지명자 출신으로 2015년 데뷔해 빅리그에서 8시즌 동안 152경기 847.1이닝, 56승 46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커리어 내내 규정이닝 충족이 단 2번 뿐이었고 올해 178이닝을 던진 것이 개인 최다이닝이었다. 로돈은 부상자 명단이 익숙한 '유리몸' 선수다.

헤이먼에 따르면 양키스는 로돈이 원하는 '7년 이상'의 계약 기간을 보장하는 것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보라스는 계약 기간을 양보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양키스는 또 다른 보라스의 고객인 카를로스 코레아에게도 관심이 있다. 다만 헤이먼은 양키스가 코레아보다는 로돈에 더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보라스가 양키스에게 두 선수를 모두 팔기 위한 협상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로돈의 커리어를 감안하면 7년 이상 장기계약은 2-3년 뒤 구단의 발목을 잡는 '악성 계약'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과연 양키스가 로돈에게 어떤 계약을 제안할지, 로돈을 둘러싼 시장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카를로스 로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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