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오를 일' 많다면…"국립공원 치유과정 참가하세요"

이재영 2022. 12. 13.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트레스에 '혈압 오를 일'이 많다면 국립공원 치유과정에 참가해보면 어떨까.

국립공원공단은 내년 국립공원 치유과정 참가자를 14일부터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이 충남대 연구팀과 올해 10월 한려해상생태탐방원 3박 4일 치유과정에 참가한 소방관 30명을 분석해보니 혈압과 맥압(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차로 혈관 탄력성을 나타내며 60mmHg 이상이면 동맥경화 의심)이 모두 낮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부터 내년 참가자 모집…생리적·심리적 효과 확인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생태탐방원에서 운영한 치유과정(지리산 노고단 트래킹)에 참가한 사람들. [국립공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스트레스에 '혈압 오를 일'이 많다면 국립공원 치유과정에 참가해보면 어떨까.

국립공원공단은 내년 국립공원 치유과정 참가자를 14일부터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공원 치유과정은 북한산과 지리산 등의 8개 생태탐방원에서 운영한다.

숲속 요가, 명상, 화분 만들기 등 공예체험, 다도 등 국립공원 내 자연 속에서 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내년 총 120회가 운영되며 단체로만 참가할 수 있는데 희망하는 단체는 전화(☎ 033-769-9572)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비용은 14일부터 홈페이지(www.knps.or.kr)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이 충남대 연구팀과 올해 10월 한려해상생태탐방원 3박 4일 치유과정에 참가한 소방관 30명을 분석해보니 혈압과 맥압(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차로 혈관 탄력성을 나타내며 60mmHg 이상이면 동맥경화 의심)이 모두 낮아졌다.

치유과정 전후로 참가자들 수축기 혈압은 평균 134.16mmHg에서 126.66mmHg로 내려갔고 이완기 혈압은 77.98mmHg에서 75.78mmHg로 떨어졌다. 맥압은 56.18mmHg에서 50.88mmHg로 낮아졌다.

긍정적 정서가 커지는 등 심리적 효과도 확인됐다.

14개 문항으로 구성된 정신적웰빙수준평가척도(WEMWBS) 점수(최소 14점·최대 70점)는 51.21점에서 치유과정 이후 53.03점으로 올랐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