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움직인다…세계 최고 감독과 접촉 시도

김환 기자 2022. 12.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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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접촉을 시도하려고 준비 중이다.

브라질은 전에도 과르디올라 감독과 접촉한 적이 있었다.

당시 브라질 축구연맹(CBF)과 과르디올라 감독측은 협상을 진행했지만, 연봉 면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탈락한 뒤 또다시 과르디올라 감독과 접촉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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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브라질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접촉을 시도하려고 준비 중이다.


브라질은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졌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세미루, 티아고 실바, 알리송 베커 등 전 포지션에 걸쳐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었고, 20년만의 우승이라는 명확한 동기부여도 존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브라질은 조별리그와 16강전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4경기 7골 2실점, 실로 막강해 보이는 전력과 기록이었다. 하지만 브라질은 8강에서 만난 크로아티아의 단단한 수비를 뚫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고,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배했다. 브라질 선수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브라질의 치치 감독은 경기가 끝난 직후 국가대표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은 곧바로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빠르게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겠다는 생각이다. 몇몇 감독들이 새로운 감독 후보로 떠올랐고, 그 중 가장 강하게 연결된 인물은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브라질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수집하며 능력을 입증한 것은 물론 세계 축구 전술의 트렌드를 이끄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정 수준 이상의 개인 능력이 요구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과도 잘 맞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브라질은 전에도 과르디올라 감독과 접촉한 적이 있었다. 당시 브라질 축구연맹(CBF)과 과르디올라 감독측은 협상을 진행했지만, 연봉 면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시도다.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탈락한 뒤 또다시 과르디올라 감독과 접촉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CBF는 앞으로 며칠 내에 과르디올라 감독과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대표팀측이 원하는 것은 다음 시즌부터다. 매체는 “CBF의 에드날도 로드리게스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2-23시즌이 끝난 뒤부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맡아도 괜찮은 지 알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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