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통합우승 이끈 류선규 단장, 사임 의사 밝혀

이한주 기자 2022. 12. 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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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SSG랜더스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이끈 류선규 단장이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야구계에 따르면 류 단장은 12일 SSG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LG 트윈스 구단 직원으로 야구계에 등장한 류 단장은 이후 2001년 SK 와이번스(SSG의 전신)로 소속팀을 옮긴 후 홍보, 운영, 전략 기획, 마케팅 등 구단 운영의 핵심 부서들을 모두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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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규 단장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SSG랜더스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이끈 류선규 단장이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야구계에 따르면 류 단장은 12일 SSG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단장은 올해 SSG가 통합 우승을 달성하는데 큰 힘을 보탠 인물이다. 1997년 LG 트윈스 구단 직원으로 야구계에 등장한 류 단장은 이후 2001년 SK 와이번스(SSG의 전신)로 소속팀을 옮긴 후 홍보, 운영, 전략 기획, 마케팅 등 구단 운영의 핵심 부서들을 모두 거쳤다.

2020년부터 SSG 단장에 오른 그는 박종훈, 문승원, 한유섬, 김광현 등 주축 선수들의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을 이끌며 팀 전력의 안정화를 꾀했다. 그 결과 SSG는 올해 정규리그는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는 '최강팀'이 됐다.

시즌 후에도 류 단장은 김원형 감독의 재계약을 주도하고 외국인 선수 및 FA 계약, 2023년 코치진 구성 등 왕성한 활동을 선보였다. 최근에도 언론사 시상식 등에서 SSG 단장으로 자주 모습을 보였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사퇴 소식을 두고 야구계에서는 많은 뒷말들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SSG 구단의 모기업인 신세계 그룹이 본격적으로 야구단 운영에 개입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올해까지 사업 담당 관계자만 야구단에 파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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