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서 명예 회복 성공' 매과이어…텐 하흐 "경기력 맨유에서도 보여줘!"

2022. 12. 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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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유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29)가 월드컵에서의 경기력을 유지하길 바라고 있다.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8강에서 프랑스에 패하며 탈락했다. 매과이어는 8강까지 전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이란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매과이어에 의구심이 있었다. 지난 시즌부터 매과이어의 활약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에는 부진에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 2라운드에서 연패하자 매과이어를 빼고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인을 기용했다. 하지만 우려에도 매과이어는 월드컵에서 나쁘지 않을 활약을 펼쳤다.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가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맨유에서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그는 "매과이어는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을 정도로 잘한다. 그 자신감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은 그에게 달려 있다. 그는 자신감을 보여주지 않았다"라며 "그는 맨유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시기가 있었다. 물론 어려움이 있다. 잉글랜드에서는 항상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매과이어가 그 경기력을 맨유에서도 다시 보여주길 원한다. 나는 그의 활약을 기대한다. 만약 매과이어가 잉글랜드에서처럼 한다면, 그는 우리에게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나는 매과이어가 월드컵에서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정말 한결같았다. 그가 지금처럼 자신감을 갖고 경기해야 한다. 그는 우리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선수이고 그것이 모두가 기대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는 "좋은 경기력은 매과이어가 자신에게 기대하는 것이다. 그것은 그에게 달려 있다. 나는 그가 우리 스타일로 경기하고 우리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최고의 축구에는 법칙이 있다. 매과이어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그는 경기력을 보여줄 기회가 있을 것이고, 그는 경기에 참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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