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 청사에 ‘손흥민 완장’ 전시
심진용 기자 2022. 12. 13. 11:40
대통령실이 용산 청사 1층 로비에 축구 국가대표팀 사진과 기념품을 전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사인이 쓰여진 대형 사진 등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선수들 사진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선수단 환영 만찬 당시 설치했던 포토월을 옮겨온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외에도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조별예선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 당시 착용한 주장 완장과 사인볼, 축구화, 유니폼 등도 투명 플라스틱 상자 안에 담아 전시했다고 밝혔다. 환영 만찬 당시 손 선수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물건이다.
대통령실은 선수들 사인이 쓰여진 포토월 양측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월드컵 득점 장면과 환영 만찬 당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전시에 대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큰 희망을 보여준 감동의 순간을 대통령실을 찾는 내외빈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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