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도 활약에 만족...매과이어, 맨유 선발 복귀?

한유철 기자 2022. 12.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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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팀 내 잃어버린 입지를 회복할 수 있을까.

결국 매과이어 역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두 선수와의 경쟁을 이기고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나는 매과이어를 지지할 수밖에 없다. 나는 그가 맨유에서 뛸 만큼 충분한 능력을 지녔냐는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 그는 충분히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은 그에게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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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매과이어가 팀 내 잃어버린 입지를 회복할 수 있을까.


이번 대회 최대 수혜자라 할 수 있다. 월드컵 최종 명단에 합류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그의 발탁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어찌 보면 당연했다. 지난 시즌부터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번 시즌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밀려 후보로 전락했다. 하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의 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았고 개막전부터 선발로 중용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매과이어는 조별리그와 16강, 8강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이란전에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미국과의 2차전에선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되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프랑스전을 제외하면 매과이어는 평점 7점 이상으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비록 프랑스전을 끝으로 매과이어와 잉글랜드의 여정은 마무리됐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본인 역시 "나는 이번 대회에서 매 경기 출전했고 내 멘털과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나를 증명할 필요는 없어졌다"라며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그의 활약을 지켜봤다. 그는 월드컵에 있는 동안 매과이어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격려를 아끼지 않기도 했다.


후반기 스쿼드 구성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바란과 마르티네스 역시 이번 대회에서 건재한 모습을 보였지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로테이션을 불가피하다. 결국 매과이어 역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두 선수와의 경쟁을 이기고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텐 하흐 감독 역시 그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나는 매과이어를 지지할 수밖에 없다. 나는 그가 맨유에서 뛸 만큼 충분한 능력을 지녔냐는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 그는 충분히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은 그에게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가 지금처럼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한다면 우리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바다. 매과이어가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것이기도 하다. 나는 그가 우리 스타일에 맞추고 우리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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