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비영어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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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사진)이 미국 골든글로브 '비영어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12일(현지시간) 제80회 골든글로브 '비영어 영화 작품상' 부문 후보에 '헤어질 결심' 등 5편을 선정했다.
앞서 영화 '기생충'(연출 봉준호)은 2020년에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그해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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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수상 가능성 높아져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사진)이 미국 골든글로브 ‘비영어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에 따라 향후 아카데미에서의 선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 직전에 열리는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의 전초전 성격을 띤다.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12일(현지시간) 제80회 골든글로브 ‘비영어 영화 작품상’ 부문 후보에 ‘헤어질 결심’ 등 5편을 선정했다. 골든글로브는 예전 외국어영화상의 명칭을 비영어 영화상으로 바꿨다. ‘헤어질 결심’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와 경쟁을 펼친다.
골든글로브에서 상을 받으면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높아진다. 앞서 영화 ‘기생충’(연출 봉준호)은 2020년에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그해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1월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선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게임’의 오영수가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장편 영화.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얽히며 펼쳐지는 멜로 스릴러다. 영화는 앞서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뽑은 올해 10대 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NYT는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걸작 ‘현기증’과 비교하며 ‘헤어질 결심’을 극찬했다. ‘기생충’ 역시 2019년에 NYT의 10대 영화에 선정된 바 있다.
2023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연출 마틴 맥도나)가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등 8개 후보에 오르며 최다 후보 작품에 올랐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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