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대표팀에 추가 포상금 20억

허종호 기자 2022. 12. 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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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사진) 대한축구협회장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을 달성한 축구대표팀을 위해 포상금 20억 원을 기부했다.

축구협회는 12일 "정 회장이 대표팀을 위해 20억 원의 추가 포상금을 별도로 기부하기로 했다"며 "정 회장이 기부한 포상금을 26명의 선수에게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의 기부로 대표팀 총 포상금은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과 16강 달성을 더해 총 115억 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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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포상금 최대 3.4억원

정몽규(사진) 대한축구협회장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을 달성한 축구대표팀을 위해 포상금 20억 원을 기부했다.

축구협회는 12일 “정 회장이 대표팀을 위해 20억 원의 추가 포상금을 별도로 기부하기로 했다”며 “정 회장이 기부한 포상금을 26명의 선수에게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의 기부로 대표팀 총 포상금은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과 16강 달성을 더해 총 115억 원으로 늘어났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이 규모는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국들과 비교해 최대 지급 규모다.

선수들은 지난 5월 축구협회 이사회 결정에 따라 카타르월드컵 본선 성적에 따른 포상금,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 이후 기여도에 따른 포상금을 더해 1인당 2억1000만 원에서 2억7000만 원을 받는다. 축구협회는 카타르월드컵 본선 포상금으로 기본 2000만 원, 승리할 때마다 3000만 원, 무승부 1000만 원, 16강 진출 1억 원을 약속했다. 그리고 정 회장의 기부로 7000만여 원씩을 추가로 더 받게 돼 1인당 포상금은 최대 3억4000만 원에 이르게 됐다.

정 회장은 “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에서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로 한국 축구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축구팬들은 물론 우리 국민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줬다”며 “축구협회장으로서 선수단의 노고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2018년에도 대표팀 외국인 코치진 연봉 지급 등 축구 발전을 위해 40억 원을 기부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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