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즈 수난 시대' 남은 FA, 잔류와 사트의 지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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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FA 시장은 원종현이 키움 히어로즈와 4년 25억원 계약 체결 한 것을 시작으로 유강남(4년 80억원 롯데행), 박동원(4년 65억원 LG행), 양의지(4+2년 152억원 두산행) 등 그 어느때보다도 선수 이동이 잦았다.
특히 7명의 미계약자 선수들 중 키움 정찬헌, NC 이재학, 권희동 그리고 롯데 강윤구 등 4명의 선수는 모두 1990년생 올해 33세의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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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과연 이들은 FA 계약을 맺을 수 있을까?
올 시즌 FA 시장은 원종현이 키움 히어로즈와 4년 25억원 계약 체결 한 것을 시작으로 유강남(4년 80억원 롯데행), 박동원(4년 65억원 LG행), 양의지(4+2년 152억원 두산행) 등 그 어느때보다도 선수 이동이 잦았다.
현재 계약 현황은 시장에 나온 21명의 선수 중 14명의 선수가 계약을 마쳤고, 7명의 선수가 아직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7명의 미계약자 선수들 중 키움 정찬헌, NC 이재학, 권희동 그리고 롯데 강윤구 등 4명의 선수는 모두 1990년생 올해 33세의 선수들이다.
또 강윤구(C등급)를 제외한 세 선수는 FA B등급이다. B등급의 경우 보상 선수 1명(25인 보호)과 연봉 100% 보상 또는 전년도 선수 연봉의 200%를 보상해야 하기에 이적이 쉽지 않다.
정찬헌은 올 시즌 87.1이닝 5승 6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 이재학은 91이닝 3승 8패 평균자책점 4.75를 올렸다.
권희동은 올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227 5홈런 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54를, 강윤구는 21.1이닝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모 구단 관계자는 "시장에 남은 이들의 지난 성적이 화려하지 않다. 방출생들과 비교했을 때도 월등한 성적도 아니었다"라며 해석했다.
이어 "외부 영입시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 오히려 사인 앤 트레이드가 나올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들은 팀 잔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보상 규정이 없는 사인 앤 트레이드가 남아 있지만, 이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이외에도 키움 한현희, NC 이명기, KT 신본기 역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한때 구단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던 90년생 선수들의 행선지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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