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투수 페냐와 85만 달러에 재계약

한화의 펠릭스 페냐. 뉴시스

프로야구 한화가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2)와 재계약했다.

한화 구단은 13일 오전 페냐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8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페냐는 올해 대체 선수로 한화에 입단해 13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72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한화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재계약은 포기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페냐는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의 구속 차가 거의 없는 경쟁력 있는 투수다. 페냐는 리그 헛스윙 비율 1위인 슬라이더와 2위 체인지업 등 좋은 변화구까지 갖췄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6경기에선 9이닝당 탈삼진 10.5개를 거둘 정도로 좋은 모습을 펼쳤다”라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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