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KIA, 최강 원투펀치 기대…제구력 중심 좌완→우완 강속구 투수

정길훈 2022. 12. 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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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새 외국인 투수에 우완 아도니스 메디나 영입"
- "KIA, 외국인 투수 2명 모두 교체..우완 강속구 투수들로 구성"
- "KIA, 양현종 등 토종 선발진 3명 좌완..선발진 좌우 균형 맞춰"
- "나성범, 7년 만에 골든글러브 수상..이정후, 5년 연속 수상"
-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13연패..멀고 먼 시즌 첫 승리"
[KBS 광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전 보도국장)
■ 출연 : 김여울 광주일보 기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김영조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youtu.be/dXYXcbxmhHA

◇ 정길훈 앵커 (이하 정길훈):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 연결해서 스포츠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 (이하 김여울):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프로야구 이야기해보죠. 기아가 새 외국인 투수로 아도니스 메디나 영입했는데요. 어떤 선수입니까?

◆ 김여울: 아도니스 메디나 선수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고요. 오른손으로 공을 던지는 우완입니다. 신장 185cm, 체중 84kg의 체격을 갖추고 있고요. 메이저리그에서 세 시즌을 보냈고요. 마이너리그에서는 여덟 시즌 동안 활동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기도 했는데요. 14경기 출전해서 평균 자책점 6.08로 1승 1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아도니스 메디나 (사진 출처: KIA 타이거즈)


이 선수 눈에 띄는 게 150km가 넘는 공을 던지는 투수라는 부분인데요. 빠른 공을 바탕으로 해서 싱커가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면서 빠른 공과 함께 승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 정길훈: 기아의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이 완료됐는데요. 소크라테스 선수만 남고 2명의 외국인 선발 투수가 바뀐 거죠?

◆ 김여울: 네. 소크라테스 선수는 올 시즌 기아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는데요. 5월에는 KBO 월간 MVP로 선정되면서 기아의 뜨거운 타격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응원가도 화제가 됐고 무엇보다 팀워크 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으면서 소크라테스 선수는 지난 11월에 일찍 재계약을 마무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이후에 투수진들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이 부분이 관심사였고 먼저 션 놀린 선수는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를 하면서 작별을 고했고 이 자리에 숀 앤더슨 선수를 먼저 영입했습니다.

숀 앤더슨 (사진 출처: KIA 타이거즈)


154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선수로 이 선수 영입한 뒤에 토마스 파노니 선수는 일단 보류권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자유계약 선수로 풀고 그 자리에 메디나 선수를 영입한 것인데요. 그러면서 외국인 투수 2명 다 새로 교체를 하게 됐습니다. 놀린 선수, 파노니 선수 올 시즌 후반기에 그래도 기아 선발진 중심 역할을 해주면서 안정적인 활약을 하기는 했는데요. 기아 입장에서는 외국인 투수 윈투펀치의 강렬함이 필요했고요. 이 부분에서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들을 살펴보면서 두 선수 새로 교체를 하게 됐습니다. 올 시즌 기아 성적 부진의 원인 중 하나가 외국인 투수가 역할을 많이 못해줬다는 부분이 있는데요. 초반에 놀린 선수 부상이 있기도 했고요. 로니 선수 같은 경우 부진하면서 결국 교체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기아가 또 고민했던 부분이 두 외국인 선수 놀린 선수와 파노니 선수 모두 좌완이었고요. 기아 지금 토종 선발진들도 좌완이 많기 때문에 새 외국인 투수들은 오른손으로 강속구를 가진 투수들로 새로 교체를 하게 됐습니다. 내년 시즌 선발진 구상을 보면 우완 외국인 투수들 그리고 국내 선수들 양현종, 이의리, 김기훈이 선발진 후보들인데요. 이 선수들이 바로 왼손으로 던지기 때문에 외국인 우완 그리고 국내 토종 좌완 선발진으로 해서 내년 시즌 마운드가 운영될 예정이고요. 외국인 선수, 투수들의 역할에 따라서 한 시즌 성적이 많이 달라지는데 기아가 선택한 스피드와 힘을 더한 외국인 투수들이 어떤 역할을 해줄지 내년 시즌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 정길훈: 종합해 보면 올 시즌에는 외국인 투수가 좌완 2명에 제구력 위주 투수였는데 내년에는 우완 2명에 강속구 위주 투수로 바뀌는 그런 특징이 있네요.

◆ 김여울: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선수들 제구가 어느 정도 되느냐 이 부분도 관심이 될 것 같고요. 기아 입장에서는 예전에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많은 팀이었는데요. 강속구 투수가 부족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이 선수들이 스피드에서 힘을 더해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지난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기아 나성범 선수가 7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여울: 네. 9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끝으로 올 시즌 프로야구 시상식 일정도 마무리가 됐습니다. 나성범 선수, 앞서 은퇴 선수들이 선정한 최고 타자로도 선정이 됐는데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외야수 부문 세 자리가 결정됐는데 이 자리에 키움 이정후 선수 올 시즌 MVP에 맞게 호명이 됐고요. 또 삼성 피렐라 선수도 정말 좋은 활약을 해줬습니다. 이 두 선수 함께 나성범 선수 나란히 시상식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나성범 선수 목표 했던 것이 타이틀에서 1위를 하나 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후반기 시즌 막판에 나성범 선수가 부진하면서 그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래도 2014년, 2015년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였는데요. 7년 만에 이번에는 기아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세 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게 됐습니다. 올 시즌 기아 유니폼을 입고 고향팀에서 새로운 출발을 했는데요. 나성범 선수가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할 정도로 팀의 중심 타자로서 좋은 역할을 해줬고요. 나성범이 있기 때문에 소크라테스 선수 등과 함께 타선의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수들 화제가 됐던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을 보면 이정후 선수는 당연히 수상이 예상됐는데요. 올 시즌 MVP, 프로 2년차였던 2018년부터 올 시즌까지 5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들어 올렸습니다. 정말 리그를 대표하는, 이제는 이종범의 아들이 아닌 이정후라는 선수로 이름이 알려지게 됐는데요. 이정후 선수 이번 수상으로 외야수 골든글러브 최다 연속 수상 기록 장효조 5년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대호 선수도 눈길을 끌었던 수상자인데 올 시즌에 그라운드를 떠나는 은퇴 선수입니다. 은퇴 시즌에 뜨거운 활약을 하면서 지명타자 부분에서 수상자가 됐는데요. 은퇴 시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첫 선수가 됐고요. 또 나이 40살 5개월 18일에 수상을 하면서 기존 이승엽이 가지고 있던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 정길훈: 여자프로배구 얘기해 보죠. 광주AI 페퍼스 13연패 기록 중입니다. 첫승이 이렇게 어려울까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여울: 개막 이후 13연패에 빠졌는데요. 지난 흥국생명과의 경기, 흥국생명과 홈경기도 바로 진행됐고 바로 원정경기 진행됐는데 1:3 패배 기록됐습니다. 1, 2라운드 전패, 3라운드 첫 게임까지 패배가 기록됐고요. 초대 감독 김형실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는데요. 아직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패 탈출을 14일 홈에서 인삼공사를 상대로 도전하게 됩니다.

◇ 정길훈: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김여울: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였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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