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뭐하나…前 GK의 질책, “EPL 선수라면 막아야지!”

김환 기자 2022. 12. 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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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포스터가 조던 픽포드의 선방 능력에 아쉬움을 표했다.

골키퍼 출신이자 현재 유명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포스터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추아메니의 슈팅은 25~26야드 밖에서 왔고, 주드 벨링엄의 다리를 통과했다. 내 생각에 픽포드는 발을 약간 늦게 움직였다. 골키퍼로서 그 정도 수준에 있었다면 막아야 했다. 픽포드는 공이 지나가고 난 뒤가 되어서야 다이빙을 할 뻔했다. 무슨 말인지 아나? 난 대부분의 EPL 골키퍼들이 그런 슈팅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추아메니의 슈팅에 대한 픽포드의 반응이 늦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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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벤 포스터가 조던 픽포드의 선방 능력에 아쉬움을 표했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잉글랜드의 월드컵은 8강에서 끝나게 됐다.


우승 후보간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던 경기였다. 잉글랜드와 프랑스 모두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고, 8강에 진출하는 과정도 우승 후보다운 모습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여기에 ‘백년전쟁’으로 대표되는 두 국가의 라이벌 관계가 이번 경기에 대한 흥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경기는 기대만큼 흥미진진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선 두 팀, 선제골은 프랑스가 만들어냈다. 전반 17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잉글랜드의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픽포드가 다이빙 이후 손을 뻗었지만 안타깝게도 공은 픽포드의 손을 외면했다.


포스터가 이 실점 장면을 두고 픽포드를 질책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라면 충분히 막았어야 했다는 게 포스터의 생각이었다. 픽포드는 현재 EPL의 에버턴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골키퍼 출신이자 현재 유명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포스터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추아메니의 슈팅은 25~26야드 밖에서 왔고, 주드 벨링엄의 다리를 통과했다. 내 생각에 픽포드는 발을 약간 늦게 움직였다. 골키퍼로서 그 정도 수준에 있었다면 막아야 했다. 픽포드는 공이 지나가고 난 뒤가 되어서야 다이빙을 할 뻔했다. 무슨 말인지 아나? 난 대부분의 EPL 골키퍼들이 그런 슈팅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추아메니의 슈팅에 대한 픽포드의 반응이 늦었다고 지적했다.


물론 픽포드가 아쉬운 장면만 보여준 것은 아니다. 이날 프랑스는 총 5회의 유효 슈팅을 시도했는데, 픽포드는 그 중 3회를 막아냈다. 이 외에도 픽포드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1차전부터 꾸준히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의 8강행에 많은 기여를 한 바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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