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서울형 전담교사…내년 '196곳→300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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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담임업무 대체 및 보조 일체형 교사 지원 형태로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을 운영한 결과, 보육 교직원의 휴가 사용 및 자율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서울형 전임교사 시범사업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보육교사의 휴가권 보장 및 업무 부담 경감 등 근무여건이 향상됐고, 보육의 질 측면에선 교사와 영유아간 긍정적 상호작용 증가, 양육자와의 소통 증가 등 원장, 보육 교직원과 양육자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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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자(부모) 이용만족도 91.1점→95.1점 향상
교사 공백에 대한 불안 감소와 신뢰 증가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담임업무 대체 및 보조 일체형 교사 지원 형태로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을 운영한 결과, 보육 교직원의 휴가 사용 및 자율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또 총 근무시간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휴가권 보장과 보육공백 최소화를 위해 기존 보조교사·대체교사 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서울형 전임교사 시범사업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보육교사의 휴가권 보장 및 업무 부담 경감 등 근무여건이 향상됐고, 보육의 질 측면에선 교사와 영유아간 긍정적 상호작용 증가, 양육자와의 소통 증가 등 원장, 보육 교직원과 양육자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업무 유형 중 수업 준비 및 등·하원 지도 등의 시간은 증가, 근무여건 개선 효과와 보육의 질 향상 효과가 동시에 나타났다.
보육교사의 총 근무시간은 8.17시간에서 8.12시간으로 감소했다. 특히 20인 이하 어린이집에서 0.22시간으로 감소 폭이 가장 높았다. 수업준비 및 기록업무 시간(66.2분→76.4분)과 양육자와의 일상적 소통이 이루어지는 등·하원 지도시간(53.1분→61.9분)은 증가했다.
양육자(부모)들의 어린이집 이용만족도는 증가(91.14→95.06점)했다. 반면 교사의 부재에 대한 불안감은 전반적으로 감소(2.10→1.70점)했다. 전임교사 배치 전후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원장 조사 결과 약 42.0% , 교사 조사결과 27.5% 각각 감소해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력도 강화됐다는 평가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이 보육의 질 향상 및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이라는 당초 취지에 맞게 매우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내년에는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을 196개소에서 300개소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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