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입성 외인 에이스 3인방 해체, 왜 켈리·요키시는 남고 루친스키는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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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강렬했다.
LG 케이시 켈리(33), 키움 에릭 요키시(33), NC 드류 루친스키(34) 얘기다.
평균자책점에서 요키시가 2.71, 켈리는 2.89, 루친스키는 3.06을 기록했다.
그런데 순조롭게 2023시즌도 기약하게 된 켈리, 요키시와 달리 루친스키는 계약 소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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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이들의 커리어를 말해준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규정이닝을 소화한 선발투수는 셋 뿐이다. 특히 루친스키는 732.2이닝으로 4년 동안 최다 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에서 요키시가 2.71, 켈리는 2.89, 루친스키는 3.06을 기록했다. 모든 구단이 바라는 이상적인 선발투수였고 당연히 다섯 번째 시즌도 보장됐다.
그런데 순조롭게 2023시즌도 기약하게 된 켈리, 요키시와 달리 루친스키는 계약 소식이 없다. 켈리는 최대 180만 달러, 요키시는 최대 150만 달러에 사인하며 내년에도 소속팀 선발진을 이끌지만 루친스키는 결별이 유력한 상황이다. NC 구단 관계자는 지난주 “우리 쪽보다는 메이저리그 복귀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전트를 통해 느껴지는 부분이 그렇다”며 “우리도 결별을 예상하며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루친스키가 MLB 구단과 어느 정도 규모의 계약을 맺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래도 MLB에서 루친스키를 선발투수로 평가하고 계약한다면 그 규모는 KBO리그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일 것이다. 조쉬 린드블럼은 2019년 KBO리그에서 MVP를 수상하고 MLB 밀워키와 3년 912만 달러 보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메릴 켈리의 첫 계약인 2년 500만 달러 보장보다 큰 규모였다.
프로선수는 계약 규모에 맞춰 움직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세 투수 모두 커리어 막바지를 향한다. 루친스키처럼 기회가 온다면 어느 외국인선수라도 마음이 흔들릴 것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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