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보얀 보그다노비치 트레이드 관심

이재승 2022. 12. 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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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다각도로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보얀 보그다노비치(포워드, 201cm, 103kg) 트레이드를 알아봤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디트로이트와 트레이드를 논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럼에도 레이커스는 보그다노비치를 비롯한 스몰포워드 확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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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다각도로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보얀 보그다노비치(포워드, 201cm, 103kg) 트레이드를 알아봤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디트로이트와 트레이드를 논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디트로이트가 거절했다고 봐야 한다. 레이커스는 보그다노비치의 대가로 보호 조건이 삽입된 향후 1라운드 지명권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는 보그다노비치 트레이드에 적극적이지 않다. 이는 향후 거래를 위한 작전일 수도 있다. 보그다노비치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한 방편일 수도 있는 것. 또한, 실제로 거래에 회의적일 수도 있다. 보그다노비치가 노장이자 전력으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기 때문. 디트로이트는 최상의 조건이 아니라면 굳이 보내지 않을 수도 있다.
 

하물며,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 초반에 보그다노비치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디트로이트는 계약기간 2년 3,91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선수에게 연간 2,000만 달러에 달하는 다년 계약으로 그를 붙잡았다. 이는 그를 잠재적인 트레이드 카드로 여기지 않은 결과인 셈이다.
 

그럼에도 레이커스는 보그다노비치를 비롯한 스몰포워드 확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레이커스는 포워드 구성이 취약하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센터, 르브론 제임스가 파워포워드로 나서고 있기 때문. 이번 오프시즌에 계약한 로니 워커 Ⅳ가 주로 주전 스몰포워드로 뛰고 있다. 만약, 보그다노비치가 가세한다면 전력 충원이 확실하다.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28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30.9분을 소화하며 21점(.508 .437 .891) 3.6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전 세 시즌 동안 유타 재즈에서 뛰면서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과 함께 팀의 공격을 확실히 주도하며 팀의 전성기를 열었다. 그러나 유타가 재건에 나서면서 그도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그는 비록 우승 후보에서 최약체로 트레이드가 됐으나 리그에서 가치는 여전하다. 30대 초중반임에도 녹슬지 않은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통산 정규시즌 3점슛 성공률이 40%에 육박(.394)할 정도로 정교한 외곽슛까지 갖추고 있다. 하물며 이번 시즌에는 평균 2.6개의 3점슛을 무려 43.7%의 성공률로 곁들이고 있다.
 

외곽 전력이 취약한 레이커스에 가세한다면 제 격이다. 가뜩이나 3점슛 지원이 저조하고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레이커스로서는 보그다노비치가 가세한다면 당장 선수층의 무게감이 달라진다. 제임스가 운영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으며, 데이비스도 안쪽 공략이 좀 더 원활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쉴 때 직접 공격에 나설 수도 있어 여러모로 긍정적이다.
 

현재 그의 가치를 고려할 때, 레이커스가 트레이드하긴 쉽지 않다. 완연한 지명권을 제시한다고 하더라도 디트로이트가 얼마나 적극적일지 의문이다. 현실적으로 레이커스가 그를 데려오고자 한다면 디트로이트가 구미에 당길 만한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레이커스가 활용할 수 있는 카드는 극히 제한적이다.
 

한편, 레이커스는 트레이드블럭에 올라 온 캠 레디쉬(뉴욕)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 닉스는 레디쉬와 에반 포니에이를 내보내길 선호하고 있다. 카라니아 기자는 이미 이들 두 구단이 논의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포워드가 필요한 레이커스로서는 레디쉬와 포니에이를 데려가면 선수층 강화를 노릴 만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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