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교조 해직교사, 국가폭력 피해 회복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89년을 전후로 해직된 충북지역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들은 13일 "정부는 국가 폭력에 대해 사과하고, 해직교사 피해회복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1989년 '북침설 교육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2021년 9월 무죄 판결을 받은 강성호 교사에 대해 충북도의회와 도교육청은 명예회복에 적극 나서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1989년을 전후로 해직된 충북지역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들은 13일 "정부는 국가 폭력에 대해 사과하고, 해직교사 피해회복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 권위주의 정권은 참교육 교사를 '좌경 의식화 교사'라고 규정하고 국가보안법을 동원해 탄압하고 교원조노 결성을 방해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1989년 '북침설 교육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2021년 9월 무죄 판결을 받은 강성호 교사에 대해 충북도의회와 도교육청은 명예회복에 적극 나서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89년 전교조 결성과 소속 교사 해직 과정에서 공권력이 중대하게 인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충북에서는 전교조 결성과 관련 24명이 해직됐고. 이 가운데 3명은 숨졌다.
yw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효성家 조현문 '상속재산 사회환원·형제 화해' 배경엔 상속세 | 연합뉴스
-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넘어져 사망케 한 20대 집유 | 연합뉴스
- '싸이 흠뻑쇼' 광주 콘서트서 탈진 등 관객 4명 이송 | 연합뉴스
- 잘 숨어 사세요…'트럼프 성추문' 포르노배우 13억원 기부받아 | 연합뉴스
- 부산 빌라서 60대 남성이 부녀에게 흉기 휘둘러…40대 사망(종합) | 연합뉴스
-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2027년 아시안컵까지(종합3보) | 연합뉴스
- 히말라야 네팔 전역서 폭우피해…이틀새 11명 사망·8명 실종 | 연합뉴스
- 사하라에 뼈·시신 나뒹군다…유럽행 난민 '죽음의 길' 보고서 | 연합뉴스
- '쿨해진' 성형 고백…방송 중 수술 붕대 감고 나오는 요즘 예능 | 연합뉴스
- '꽃미남 복서' 가르시아, 인종차별 발언으로 WBC서 제명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