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구하다 죽었냐”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막말한 창원시의원… 유족 “너무 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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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참사 유족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비하 발언을 쏟아낸 것을 두고 "너무 기운 빠진다"며 "현재 저희가 딱히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여력도 없고 정치단체가 아닌데도 이렇게까지 심하게 호도되는 게 너무 비참하다"고 토로했다.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13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일부러 저희를 정쟁 쪽으로 나오도록 유도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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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참사 유족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비하 발언을 쏟아낸 것을 두고 “너무 기운 빠진다”며 “현재 저희가 딱히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여력도 없고 정치단체가 아닌데도 이렇게까지 심하게 호도되는 게 너무 비참하다”고 토로했다.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13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일부러 저희를 정쟁 쪽으로 나오도록 유도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정부에서 조치를 취해주고 추모공간이나 저희가 만날 수 있는 장소라든가 책임자 규명을 먼저 했다면 협의체를 만들 이유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의원의 글에 대해 창원시의회 내부에서도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윤리위원회 회부 등 시의회 차원의 후속 대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의근 창원시의회 의장은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그 정도의 발언은 자제할 필요가 있었다고 본다”며 “김 의원 발언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할지 의회 차원에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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