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인 투수 페냐와 총액 85만달러 재계약[오피셜]
김경학 기자 2022. 12. 13. 10:58
프로야구 한화가 투수 펠릭스 페냐(32)와 재계약했다.
한화는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5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총액 85만달러에 페냐와 재계약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완 투수인 페냐는 2022시즌 한화이글스의 대체 외인 선수로 합류해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67.2이닝을 소화했다. 성적은 5승4패 평균자책 3.72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13번의 등판 중 5번 퀄리티스타트를 포함해 5이닝 이상을 9차례 소화하며 ‘이닝 이터’ 면모도 보였다. 또 평균자책이 첫 7경기 33.1이닝에서 5.13, 그 뒤 6경기에서 34.1이닝에서 2.36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포심과 투심의 구속 차가 거의 없다는 점이 페냐의 장점이다. 2022시즌 페냐의 두 구종 최고 구속은 나란히 153㎞을 기록했다”며 “리그 헛스윙 비율 1위인 슬라이더, 그리고 안우진에 이어 헛스윙 비율 2위인 체인지업 등 좋은 변화구도 갖췄다. 특히 마지막 6경기에서 9이닝당 탈삼진 10.5(같은 기간 리그 2위)를 기록한 점이 우리 수비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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