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4군 체제' 추진에 北매체 "시대착오적" 비난

최소망 기자 2022. 12. 13.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13일 우리 군이 해병대 독립을 통해 '4군 체제'를 추진하려는 데 대해 "시대착오적"이라고 비난했다.

대외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가련한 자들의 궁여지책'이란 리진성 사회과학원 실장의 글을 통해 "최근 해병대를 독자적인 군종으로 만들려는 윤석열 역적 패당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괴뢰 군부 호전광들이 특수전 병력 강화를 떠벌인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의메아리 "가련한 자들의 궁여지책"
20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바라본 북방한계선(NLL)인근 해역에 중국 꽃게잡이 어선들이 모여 있다. 2022.10.2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13일 우리 군이 해병대 독립을 통해 '4군 체제'를 추진하려는 데 대해 "시대착오적"이라고 비난했다.

대외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가련한 자들의 궁여지책'이란 리진성 사회과학원 실장의 글을 통해 "최근 해병대를 독자적인 군종으로 만들려는 윤석열 역적 패당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괴뢰 군부 호전광들이 특수전 병력 강화를 떠벌인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리 실장은 우리 군의 4군 체제 개편 논의에 대해 "현재 특수전사령부와 해병대로 돼 있는 특수전 무력을 확대, 강화함으로써 '시대착오적'인 선제타격의 효과성을 극대화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책동은 괴뢰 내부에서조차 군사의 '군'자도 모른다고 지탄받는 윤석열 역도가 우리의 군사적 강세 앞에 위압되고 공포에 질려있는 괴뢰군의 '사기'를 돋궈보려고 궁여지책으로 고안해낸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리 실장은 "누구나 공인하는 세계적인 핵보유국, 제국주의 괴수라는 미국마저도 간담이 서늘해하는 군사강국 앞에 한갓 외세의 '전쟁 대포밥' '식민지 고용병'에 불과한 괴뢰 해병대 따위나 확대해 맞설 수 있다고 여기는 생각 자체가 허황한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