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유상범 “윤핵관 4인방 ‘이·윤·권·장’에 대한 尹 신임도, 큰 차이 없어”

MBC라디오 2022. 12. 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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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김장연대? 권장연대? 아직...
-장제원, 친윤후보 단일화에 역할? 당원들 지지도가 정할 문제
-유승민, 경기지사 경선에 尹 영향력? 그런 시절 지났다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당 문제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요즘 근데 이것저것 다 떠나서 장제원 의원께서 다시 활동 폭이 넓어지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유상범 > 활동 폭이 넓어진 건 없는 것 같고요.

◎ 진행자 > 없습니까. 그럼 발언이 많아진 겁니까?

◎ 유상범 > 다만 그동안 한두 달 이상을 언론과의 접촉을 자제했다가 다시 언론과의 접촉 폭을 넓히는 이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왜 그럴까요. 그러면. 왜 이 타이밍에 언론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걸까요, 장제원 의원은. 그리고 그런 어떤 행보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의원님은.

◎ 유상범 > 장제원 의원 입장에서는 본인이 두 달간 언론접촉을 자제하면서 지역구 활동을 중심으로 했지만 본인 판단에는 그렇게 해서 사실은 국정운영에 도움이 됐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그 이후에 지금 어느 정도 본인도 국정운영에 적극 참여할 필요성이 있지 않느냐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행안위원장도 본인이 맡게 된 거고요.

◎ 진행자 > 국정 참여입니까, 경선 참여입니까? 김장연대 얘기 나와서 여쭤보는 거예요.

◎ 유상범 > 경선 참여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물론 본인이 뛰어든 건 아니죠.

◎ 유상범 > 아니 제가 말씀드린 아직까지 저희 당에서 보면 친윤이라고 하는 그룹들 사이에서 아직 정리가 안 돼 있는 상황이고,

◎ 진행자 > 저번에 친윤 단일화 말씀하신 적 있잖아요.

◎ 유상범 > 결국 단일화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겠지만 현 단계에서 저는 장제원 의원이 특정 김장연대나 또는 권장연대 이와 같은 아직까지 그러한 입장을 정하고 행동을 취한다고 생각을 하지 않고 또한 그런 모습을 아직까지 많이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에둘러 가지 않고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질문 하나 드리겠는데요. 장제원 의원의 위상이나 어떤 무게감이 친윤후보 단일화에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할 정도라고 평가를 하세요? 어떻게 보십니까, 의원님은.

◎ 유상범 > 그건 결국은 당원들의 지지도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결정될 문제지, 당원의 지지까지 장제원 의원이 방향을 정할 정도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과의 거리의 어떤 정도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왜 여쭤보냐, 얼마 전에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는 네 분이 가서 만찬한 적 있지 않습니까. 그중에 한 분이 장제원 의원이고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과 이런 것에도 각별하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 유상범 > 윤석열 대통령이 가지고 계시는 신임도는 네 분은 저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각각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이철규 의원님이나 윤한홍 의원님 같은 분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드러내거나 자기 의사를 표명을 안 하지 않습니까. 안 하시고 다만 장제원 의원, 권성동 의원님 두 분은 또 적극적으로 어떤 공개 발언 있으시고 그러다 보니까 그런데 그러나 그 시점에서 대선부터 지금 정권 출범까지 그 과정 속에서 네 분의 역할이 각자의 역할이 또 달리 있었고 또 각자가 기여한 바가 충분히 인정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걸 구별해서 볼 일은 아니다.

◎ 진행자 > 위상이나 영향력은 n분의1이다, 정리하면?

◎ 유상범 > n분의1 중에서 조금 더 많은 정도 아니겠나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친윤후보 단일화 얘기가 나왔으니까 이번에 비윤 관련해서 유승민 전 의원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어떤 말씀을 하셨느냐 하면 경기지사 경선이 있었잖아요, 이걸 언급하면서 당원들을 거의 못 만날 정도로 당시에 대통령 측에서 정말 심하게 하더라. 이런 발언을 했거든요.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 겁니까? 쉽게 하면 이때가 인수위 시절이었는데 경선이 진행될 때 인수위 쪽에서 개입을 했다는 얘기로밖에는 이해가 안 되는 거거든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 겁니까?

◎ 유상범 >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당의 활동을 오래 하시다가 대통령이 되셨다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사실 당 활동이 전혀 없이 대통령이 되신 분입니다. 중요한 건 경기도에는요, 수많은 국회의원 중에 우리 당 국회의원이 몇 명 안 됩니다. 대부분이 원외 위원장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실질적으로 그분들과 접촉면이 거의 없습니다. 그분들에게 영향을 미칠 게 특별히 크지 않다는 거죠. 실제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희들 당원이 많이 늘어서 저도 마찬가지로 당내 경선하는 과정에 관여했습니다만 당원이 늘면 과거처럼 어떤 위원장의 의견이 일방적으로 아래에 전파돼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그런 시기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 진행자 > 총재 시절 이런 건 아니다?

◎ 유상범 > 예, 이미 많이 지나갔고 저도 내부적으로 나중에 투표를 보니까 영향력이 많이 줄어 있더라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네요. 여쭤볼 게 참 많이 있었는데 이건 다 다음 주로 미루고 오늘은 아쉬움을 담아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유상범 > 예,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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