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호랑가시나무 길, 산림청 주관 '모범 도시 숲' 인증

조근영 2022. 12. 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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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의 '완도호랑가시나무 길'이 산림청 주관 '모범 도시 숲'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 등 도시 기후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도시 숲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지역과 사업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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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유 수종 활용, 가로 경관 조성 노력 높이 평가
완도호랑가시나무길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의 '완도호랑가시나무 길'이 산림청 주관 '모범 도시 숲'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 등 도시 기후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도시 숲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지역과 사업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완도군은 지난 9월 도시 숲의 규모·적합성·안전성 등 운영 관리 평가인 서류 심사 후 조경 관련 기술인, 도시 숲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으로부터 현장 심사를 받았다.

평가단에서는 지역 고유 수종의 활용 및 홍보, 가로 경관 조성을 위한 군의 세심한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군은 전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우리나라 고유 수종으로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 교잡종이다.

완도에서 처음 발견돼 완도의 지명이 붙었으며, 겨우내 짙은 녹색 잎과 빨간 열매는 관상 가치가 높다.

군은 국도 77호선 일원, 군 초입 도로 2km 구간(장보고마트-엄목교차로) 중앙 분리대에 완도호랑가시나무를 심어 '완도호랑가시나무 길'을 조성하고 나무 사이에 계절마다 꽃 화분을 교체해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호랑가시나무길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군 관계자는 13일 "탄소 흡수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 숲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데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제3회 정원 페스티벌 유치 성공과 함께 모범 도시 숲 인증까지 받아 도시 정원의 우수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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