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포르투갈 동료 “황희찬 한국축구 영웅”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2. 12. 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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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6·울버햄튼)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활약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팀 동료에게도 인정받았다.

울버햄튼은 12일(한국시간) 황희찬이 카타르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복귀하여 훈련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포르투갈과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 후반 추가시간 1분 역전 결승골로 한국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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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6·울버햄튼)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활약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팀 동료에게도 인정받았다.

울버햄튼은 12일(한국시간) 황희찬이 카타르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복귀하여 훈련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다니엘 포덴스(27·포르투갈)는 “한국의 영웅”이라 부르며 환영했다.

황희찬은 포르투갈과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 후반 추가시간 1분 역전 결승골로 한국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황희찬이 13일 소속팀 훈련 도중 어딘가를 보고 있다. 사진=울버햄튼 공식 SNS
포덴스는 2018-19 그리스 1부리그 베스트11이다. 스웨덴과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홈경기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나 이후 포르투갈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하고 있다.

유럽리그랭킹 1위 EPL에서는 포덴스가 74경기 8득점 6도움으로 황희찬(41경기 5득점 2도움)보다 많이 출전하고 공격포인트도 더 기록했다.

그러나 포르투갈대표팀과 멀어진 포덴스로서는 세계 스포츠 최대 이벤트 중 하나인 FIFA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넣은 황희찬이 부러울 수밖에 없다.

황희찬은 포덴스 칭찬을 듣자 부끄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미소를 지었다. 울버햄튼 훈련장에는 포르투갈 A매치 최다 출전 2위에 빛나는 베테랑 미드필더 주앙 모티뉴(36)도 함께였다.

울버햄튼 매체 ‘몰리뉴 뉴스’는 “카타르월드컵 경기력은 눈부셨고 득점은 훌륭했다. 소속팀이 황희찬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 선수도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며 기대했다.

황희찬은 세계랭킹 1위 브라질과 카타르월드컵 16강전(1-4패)에서도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4차례 유효슈팅으로 한국 공격을 주도했으나 공격포인트와 인연은 없었다. 돌파 성공 2번, 프리킥 획득 1회 등 분전했다.

EPL 입성 전에도 ▲2016~2020년 유로파리그 14경기 5득점 2도움 ▲2019~2021년 챔피언스리그 9경기 3득점 5도움 ▲2020~2021년 독일 분데스리가 20경기 1도움 등 유럽클럽대항전 및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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