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와 재계약 논의 시작...콘테가 바라는 조건은?

한유철 기자 2022. 12. 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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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

이에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본격적으로 콘테 감독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의 급여부터 시작해서 계약 기간, 요구 사항 등이 전체적으로 논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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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


토트넘의 구세주와 같은 존재다. 이제 부임한 지 1년이 조금 지났지만, 토트넘 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11월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고 약 7개월 만에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으로 올려 놓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의 지도력에 감명을 받았고 여름 이적시장 때 적극적인 투자를 하며 그에게 지원 폭격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콘테 감독은 나름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탈락했지만 리그에선 지난 시즌에 이어 4위에 머물러 있고 UCL에서도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잡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전 감독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나아졌다.


이에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며 숱한 '결별설'이 돌기도 했지만 토트넘의 1순위는 그와의 동행을 연장하는 것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본격적으로 콘테 감독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월드컵 기간 전부터 재계약 관련 대화를 논의하고자 했으며 후반기 재개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했다.


많은 조건이 종합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콘테 감독의 급여부터 시작해서 계약 기간, 요구 사항 등이 전체적으로 논의될 계획이다.


하지만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콘테 감독이 가장 원하는 것은 1월 이적시장에서의 확실한 투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며 이번 시즌 리그나 컵 대회에서 그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선 겨울 이적시장 때 스쿼드 보강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콘테 감독은 느꼈다.


토트넘이 그의 요구를 얼마나 들어줄 지는 알 수 없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 때 1억 6900만 유로(약 2332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했으며 현재 연관되는 선수만 10명 안팎이기 때문이다. 물론 콘테 감독 입장에서도 이 선수들을 모두 영입하는 것은 바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3~4명의 추가 보강을 원할 것이다.


이는 토트넘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 겨울 이적시장은 시즌 도중에 열린다는 특수성으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보다 선수들의 몸값이 더 높게 책정된다. 결국 똑같은 선수를 사도 더 비싼 금액을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 때 과한 진출을 한 상황에서 '짠돌이'로 유명한 레비 회장이 겨울에 뭉칫돈을 풀 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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