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8만 6,852명...청소년 '동시유행' 우려 커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460명·사망자 29명
12세∼18세 청소년 화이자 2가 백신 접종 허용
청소년 '동시 유행' 우려 커져…유행 기준 12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화요일 기준으로 14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청소년층에선 독감 환자도 급증해 감염병 동시 유행 우려도 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재유행 반등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죠?
[기자]
네, 지난달 말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겨울 재유행 정점이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달 들어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8만 6,852명으로,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9월 6일 이후, 14주 만에 최다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25일째 400명대고 숨진 사람은 29명입니다.
어제부터는 12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도 화이자 2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는데요
젊은 층은 비교적 증상이 가볍다지만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청소년은 오미크론 감염에 더 취약하고 최근 청소년 독감 환자가 유행 기준의 12배까지 늘면서, 감염병 동시 유행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커졌습니다.
또, 코로나는 감염 후 회복하더라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것도 문제인데, 2가 백신은 이 후유증도 줄여주는 만큼, 접종에 나서달라는 당부입니다.
겨울 재유행이 이어지고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모레인 15일엔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에 대한 전문가 공개 토론회가 열립니다.
일부 지자체 요구에도 지금 상황에선 방역 완화 여력이 커 보이지는 않는데,
다만, 방역 피로감이 커지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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