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서해 피격 의혹’ 노영민 전 비서실장 소환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2. 12. 13. 10:09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13일 노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노 전 실장은 지난 10월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등과 함께 고인의 유족에게서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검찰은 노 전 실장을 상대로 재작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피살됐을 때 청와대의 대응 과정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노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북한군의 총에 맞아 사망한 다음 날인 2020년 9월 23일 새벽 1시께 소집된 긴급 관계 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30분께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이씨 사망 사실을 대통령에게 최초로 대면 보고했다.
당시 보고에서 문 전 대통령은 “만약 첩보가 사실로 밝혀지면 국민이 분노할 일이다. 사실관계를 파악해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알려라”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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