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탈락' 브라질 또 월클 감독 눈독... 펩 이어 안첼로티까지 접촉

고성환 2022. 12. 13.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강 탈락의 수모를 겪은 브라질이 또 한 명의 월드 클래스 감독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 'UOL'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협회(CBF)는 내년에 부임할 새로운 감독으로 유명 감독을 원한다. 안첼로티 감독이 후보"라고 보도했다.

이제 브라질은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 월드 클래스 감독을 찾고 있다.

만약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을 이끌게 된다면,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하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 등과 재회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ADRID, SPAIN - NOVEMBER 07: Carlo Ancelotti, Head Coach of Real Madrid CF looks on prior to the LaLiga Santander match between Rayo Vallecano and Real Madrid CF at Campo de Futbol de Vallecas on November 07, 2022 in Madrid, Spain. (Photo by Angel Martinez/Getty Images)

[OSEN=고성환 기자] 8강 탈락의 수모를 겪은 브라질이 또 한 명의 월드 클래스 감독을 노리고 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63) 감독이다.

브라질 'UOL'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협회(CBF)는 내년에 부임할 새로운 감독으로 유명 감독을 원한다. 안첼로티 감독이 후보"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다. 8강에서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무릎 꿇었다. 네이마르를 비롯한 선수들은 경기장 위에서 눈물을 쏟아냈고, 브라질 전역도 충격에 빠졌다.

2016년부터 브라질을 이끈 치치 감독은 패배 후 사임을 발표했다. 그는 "고통스런 패배를 당했지만 내 마음은 평화롭다. 이제 감독으로서의 사이클에서 벗어나려한다"한다며 "나는 월드컵 개막하기 전부터 이번 대회까지만 감독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라고 말했다.

이제 브라질은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 월드 클래스 감독을 찾고 있다. 먼저 브라질은 오랫동안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원했지만, 설득에 실패했다. 매체는 "브라질의 오랜 꿈이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라질 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지난 11월 맨시티와 2025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CBF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안첼로티 감독으로 눈을 돌렸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라리가 트로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10월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기꺼이 구체적 협상을 시작할 생각이 있지만, 자리가 비었을 때만 부임을 고려할 것이며 이번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칠 것이라고 조건을 내걸었다"라고 설명했다.

원래 CBF는 이번에도 브라질 국적 감독을 선임하려 했으나 충분한 인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에드날도 로드리게스 CBF 회장은 치치 감독의 후임으로 외국인 감독 선임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만약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을 이끌게 된다면,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하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 등과 재회하게 된다. 지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카세미루 역시 지난 시즌까지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를 받았기에 그가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