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 단장교체' SK전통 계승한 SSG 결과는 썩…[S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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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는 아니고, 결정한지 좀 됐다."
구단 역사에 굵직한 이정표를 세울 때마다 단장이 교체되는 웃지 못할 전통을 SSG도 따르는 셈이다.
돌아보면 두산을 제외하고는 최근 5년간 우승팀 단장이 이듬해 모두 교체됐다.
재미있는 점은 통합우승 뒤 단장을 교체한 팀은 이후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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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이 일었지만, 당사자는 담담했다. SSG 류선규 단장은 “내가할 수 있는건 다 한 것 같다.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사퇴의 변을 남겼다. “말 못할 사정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그의 말에서 순수한 사퇴는 아니라는 뉘앙스가 풍겼다.
재미있는 점은 통합우승 뒤 단장을 교체한 팀은 이후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는 점이다. KIA는 2018년 5위에 머물렀고 NC는 2021년 7위, 디펜딩챔피언 KT는 올해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선수단 구성과 구단 운영을 총괄하는 단장직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SSG는 내부 인사를 포함해 후보군을 좁혀 이른 시일 내에 단장 선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2010년 단장에 선임돼 2016년까지 최장수 단장으로 재임한 민경삼 현 대표이사를 제외하면 와이번스 시절부터 인천 팀 단장의 평균 임기는 2년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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